올해 IT 시장은 스마트 기기와 사람의 공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모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람이 몸에 직접 스마트 기기를 장착하거나 스마트 기기끼리 소통하는 기술로 인해 생활이 더 편리해질 될 전망이다. 이를 가능케 하는 IT 기술을 살펴본다. 비즈니스를 꿰뚫는 IT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이 서비스를 성공적인 방향으로 이끌고 효율적인 비즈니스 운용을 도울 것이다.
사람이 직접 작동하지 않아도, 인터넷으로 연결된 사물이 자동으로 정보를 주고받아 제품을 작동시킨다. 출근 시간대에 눈이 온다는 예보를 입수한 스마트폰이 평소보다 일찍 알람을 울리고 우산을 가져가라는 메시지를 보인다. 집을 나올 때 문을 잠그는 순간 모든 전등이 꺼지고 청소기가 작동을 시작한다.
사물인터넷 환경이 마련될수록 더 많은 데이터 교환이 이루어진다. 사물, 즉 각종 기기들이 사람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발생시키고 처리하게 될 것이다. 사물인터넷이 빅데이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할 만하다.
사람이 기기를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기기가 스스로 작동하여 사람의 일상생활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갖는 새로운 개념이다.
작년 구글 글래스의 등장이 대중에게 웨어러블 기기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렸다. 여러 기업에서 스마트폰 기능이 포함된 시계, 신체 활동량을 측정하는 운동용 밴드, 심박 수를 체크하는 이어폰 등 다양한 종류의 기기를 선보이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는 사물인터넷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운동할 때 신체 변화의 정보를 체크해주는 기기를 착용했다고 가정해보자. 운동용 웨어러블 기기가 다른 기기와 소통해 사용자의 신체 변화에 따라 적절하게 반응한다. 스마트한 기기를 직접 착용함으로써 사람이 한층 더 진보하게 될 것이란 기대감이 웨어러블 시장을 빠르게 넓힐 것이다.
모바일 환경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 인구가 증가함과 동시에 기존에 데스크탑 PC로 행해진 많은 작업들이 모바일로 수행되고 있다. obile Marketing Watch가 최근 조사한 바로는, 웹메일 사용자의 61%가 모바일로 메일을 확인한다. 이미 모바일이 기존 환경보다 사용자의 경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모바일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사물인터넷, 웨어러블이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환경 구축이 비즈니스 운용에 필수로 자리 잡을 것이다. 또한, 업무 및 일상 생활에서 모바일 생태계가 더욱 확장될 것이다. 특히 사물인터넷은 사물끼리 소통하고 작동하며 사람의 조작이 개입되지 않는다는 개념이면서, 동시에 온전히 사람의 편리와 편의를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런 신기술들을 관통하는 개념은 빅데이터다. 스마트하게 이루어지는 많은 커뮤니케이션은 대량의 데이터를 발생시킨다. 빅데이터를 확실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 과제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