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gabia



리포트

[가비아 리포트 Issue 19] 모바일 동영상 소비... 이전호 다음호  바로가기

Report 18

가비아 리포트는 매달 한 가지 IT 이슈를 집중적으로 분석하여 알려드립니다.
다양한 주제를 심도있게 다루어 가비아 고객의 비즈니스 운용에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모바일 동영상 소비 패턴 ,
긴 동영상 시청 증가

스마트폰 스크린 사이즈 확대, 해상도 등 퀄리티 향상

모바일 동영상 시청률이 많이 증가하는 것은 그다지 놀랍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길이가 긴 동영상을 모바일로도 많이 본다는 사실은 다소 낯설다.
미국 영상 솔루션 업체 우얄라(Ooyala)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모바일 시청 시간의 절반 이상이 30분이 넘는 동영상을 보는 데 소요되고 있었다. 긴 동영상도 모바일 시청의 주요 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모바일 동영상 시청 환경 보편화

일단 스마트폰과 태플릿에서 동영상을 재생하는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는 수치상으로 명확히 보인다. 지난 사사분기에 전체 동영상의 34%가 태블릿과 스마트폰에서 재생됐다. 지난 연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2012년에 비해서는 5배, 2011년에 비해서는 무려 16배 성장했다.



특히 스마트폰의 스크린 사이즈가 커지고 퀄리티가 향상되면서 영상 재생 환경이 좋아진 것도 큰 밑거름이 됐다. 모바일 디바이스로 동영상을 즐기는 행태는 점점 보편화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디바이스의 사용성 확장

긴 동영상이 모바일에서도 흥할 수 있는 데에도 모바일 디바이스의 퀄리티 향상이 큰 배경이 됐다. 모바일 생활이 보편화되면서 동영상이 모바일 환경에서도 적합하게 제작되는 것은 물론이다. 스크린의 크기가 영상 시청에 큰 이슈가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영상을 볼 수 있는 모바일의 장점이 훨씬 부각되고 있다.

데스크탑이나 TV에 비해 상대적으로 화면이 작아 오랜 시청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된 과거와 달리, 사람들의 이용 패턴에 따르면 긴 영상을 적극적으로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모바일 디바이스로 한계로 생각된 부분을 넘어서 사용성이 확장된 모습이다.


디바이스별 동영상 시청 패턴

데스크탑, 스마트폰, 태블릿, 그리고 커넥티드TV를 비교해봤다. 모든 디바이스에서 10분 이상 길이의 영상을 보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1~3분의 짧은 영상이 큰 차이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도 10분이 넘는 영상을 주로 본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태블릿 사용자가 태블릿을 이용하는 시간의 70%를 영상 시청에 쓸 정도로, 동영상 시청은 태블릿을 사용하는 주요 이유다. 스마트폰 등 다른 디바이스보다 시청에 할당된 시간이 높다.


디바이스별 ‘긴 동영상’ 소비 양상

전체 점유율은 좀 하락했지만, TV는 여전히 영상을 소비하는 최고의 매체다. 특히 인터넷과 연결해 동영상을 시청하는 커넥티드(Connected) TV는 전통적인 송출 방식을 버리고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콘텐츠를 선택하는 디바이스로 발전했다.

커넥티드TV 사용자의 41%가 60분 이상의 긴 동영상을 시청한다. 태블릿과 TV 모두 긴 영상에 애용되는 디바이스이지만, 영상 길이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태블릿 시청의 대상이 되는 동영상은 30분 이상 60분 미만 길이인 경우가 많다.




길이보다 중요한 건 콘텐츠의 충실함

영상을 제작하거나 게시하는 사람은 길이가 길면 지루해서 시청자가 창을 쉽게 창을 닫을 거라고 예상한다. 특히 모바일로는 긴 영상을 보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이미 유튜브엔 단 1분 동안 300시간 분량의 동영상이 업로드되고 있다. 러닝타임은 수많은 동영상을 거칠게 분류하는 작은 특징일 뿐이다. 길이를 짧게 만드는 것보다 중요한 건 유익한 콘텐츠를 적절히 담아내는 방법이다.

동영상으로 승부를 보기 원한다면 먼저 모바일 방송 환경을 구축하고, 시청자의 눈길을 끄는 콘텐츠를 제작해야 한다. 동영상 시청 트렌드를 파악하면 지속적으로 재생될 인기 동영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T O P
(주) 가비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660, B동 4층(삼평동), 13494
대표이사: 김홍국 사업자등록번호:214-86-39239 통신판매업 신고번호:제2012-경기성남-1188호